김산 무안군수(오른쪽)가 지난 20일 실랑시청에서 알스톤 케빈 A. 아날나 실랑시장과 양 도시의 상호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친선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무안군 제공 |
협약식에는 임동현 무안군의회 부의장, 에드워드 카란자 실랑부시장 겸 의장 등 양 지자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두 지역의 상호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무안군과 실랑시는 지난 2022년 계절근로자 MOU 체결을 통해 농업 분야 파트너로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며,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두 지역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합치되며 친선결연의 결실을 보게 되었다.
친선결연을 통해 양 지자체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고 농수축산·행정·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김산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실랑시가 지닌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 군과의 상생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두 지역이 한 단계 도약하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랑시는 필리핀 루손섬 카비테주에 속한 인구 30만 명의 도시로, 농업이 주요 산업이지만 수도 마닐라와 가깝고 교통이 발달해 필리핀 경찰학교, 마약단속국 아카데미, 국제농촌재건연구소 본사 등이 위치하고 무역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도농복합 도시이다.
무안=한규상 기자 b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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