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필리핀 실랑시, 상호 발전 친선 결연 협약

  • 전국
  • 광주/호남

무안군-필리핀 실랑시, 상호 발전 친선 결연 협약

  • 승인 2024-03-21 16:05
  • 한규상 기자한규상 기자
김산군수-실랑시장 친선결연 협약식 사진
김산 무안군수(오른쪽)가 지난 20일 실랑시청에서 알스톤 케빈 A. 아날나 실랑시장과 양 도시의 상호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친선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무안군 제공
필리핀 실랑시를 방문 중인 김산 무안군수가 지난 20일 실랑시청에서 알스톤 케빈 A. 아날나 실랑시장과 양 도시의 상호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친선결연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임동현 무안군의회 부의장, 에드워드 카란자 실랑부시장 겸 의장 등 양 지자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두 지역의 상호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무안군과 실랑시는 지난 2022년 계절근로자 MOU 체결을 통해 농업 분야 파트너로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며,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두 지역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합치되며 친선결연의 결실을 보게 되었다.

친선결연을 통해 양 지자체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고 농수축산·행정·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김산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실랑시가 지닌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 군과의 상생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두 지역이 한 단계 도약하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랑시는 필리핀 루손섬 카비테주에 속한 인구 30만 명의 도시로, 농업이 주요 산업이지만 수도 마닐라와 가깝고 교통이 발달해 필리핀 경찰학교, 마약단속국 아카데미, 국제농촌재건연구소 본사 등이 위치하고 무역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도농복합 도시이다.

무안=한규상 기자 b7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3.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