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강동 복컴의 2026년 조감도. 행복청 제공. |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22일 이 같은 소식을 차례로 전해왔다.
합강동 복컴은 3월 말 터파기 공사, 12월까지 기초 및 골조 공사, 2025년 내·외부 마감 공사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준공된다. 사업 규모는 총사업비 452억 원, 연면적 1만 2588㎡, 부지면적 1만 61㎡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산출됐고, 시설은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보육시설, 도서관 ▲개방형 열람실, 공동육아나눔터 ▲체육시설 등 모두 4개 동으로 구분된다.
각 동마다 행정, 노인·어린이, 문화·여가, 체육시설 등의 테마로 분리되나 가운데 중정으로 유기적 연결 및 채광, 자연 환기 효과를 극대화한다.
안정희 공공시설건축과장은 "합강동 복컴이 주민들에게 행정, 문화, 보육, 체육 등의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 더불어 공동체 활성화 기능도 잘 살리겠다"고 말했다.
과학문화센터는 쉽게 말해 타 지역 공립과학관 성격의 건축물로, 5월 30일까지 일반 설계공모를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오른다. 로드맵은 2027년 하반기 완공, 2028년 개관으로 수립됐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앞으로 배치계획, 공간계획, 입면계획 등을 심사해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는데, 당선작을 낸 업체는 과학문화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의 권리를 받는다.
관련 소식은 행복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공모 참여 희망자는 5월 30일까지 응모를 마쳐야 하고, 공모안 접수는 4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하고 6월 11일 공모안 심사, 6월 12일 심사 결과 발표로 이어진다.
현재 밑그림은 부지면적 9444㎡, 연면적 1만 2000㎡ 규모에 기초과학실과 과학탐구실, 과학전시실, 천체투영관 등의 시설을 갖추는 형태로 그려지고 있다. 여기서 학생과 교사, 시민들은 과학 관련 전시·체험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행복도시의 과학문화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건축물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건축가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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