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중구가 지난 2022년 인천 자치구 최초로 도로교통공단과 2년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관련 사항을 갱신해 기관 간 협력을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이는 해마다 증가하는 교통사고로 운전자·보행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교통안전 역시 민생과 밀접한 이슈인 만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실제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TASS)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우리나라 고령자(운전자, 보행자)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5.2%, 늘었고, 개인형 이동장치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36.8% 증가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이 더 중요해졌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한다. 또한 교통안전 관련 업무 협력과 정보 교류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륜차 관련 안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약자인 어린이·고령자(보행자,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도 시행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교육은 물론, 교통안전에 도움이 될 다양하고 실용적인 정책 등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관련 전문 인프라·플랫폼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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