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은 어선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일환으로 어선·상황실·파출소가 함께하는 조난신고 직접 발신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어선위치발신장치 SOS 버튼 직접 누르기 훈련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최근 조업·항해 중이던 어선들의 전복, 침몰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돼 특별 경계 발령 중으로 어선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일환으로 어선·상황실·파출소가 함께하는 조난신고 직접 발신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발생한 대부분 해양사고에서 어선위치발신장치를 이용한 구조요청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신속한 구조요청을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훈련은 어선·파출소·상황실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훈련에 참여하는 어선은 보유한 어선위치발신장치의 구조요청 방법을 확인하고 SOS 버튼을 직접 누르고 파출소와 상황실에서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태안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어민들이 어선위치발신장치를 이용한 구조요청 방법을 숙달함으로써 긴급상황 발생 시 ‘SOS버튼’을 이용한 신속한 구조요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어선위치발신장치를 이용한 구조요청은 버튼을 이용하므로 일반전화보다 더 신속하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요청으로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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