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실개천형 연못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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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실개천형 연못 개방

재이용수 활용 둘레길 수변공간
온실가스 감축 등 1석 4조 효과

  • 승인 2024-03-21 11:56
  • 신문게재 2024-03-22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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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는 21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사업소 내 위치한 인천둘레길 9코스 주변의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한 실개천형 연못을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된 실개천형 연못은 승기하수처리장에서 바다로 방류되던 하수처리수 1000톤(일일)을 연못 용수로 재이용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게 처리된 하수처리수를 알리고, 둘레길 주변에 생명이 숨 쉬는 물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시민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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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개천형 연못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현장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펌프장 공사 시 발생하는 사토를 폐기 처리하지 않고 주변 조경토로 재 사용해 약 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현장 아이디어와 연계한 실개천형 연못 개방으로 하수 재이용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 예산절감, 시민 이용 둘레길도 개선하는 등 1석 4조의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이 더 이상 시민들의 기피시설이 아닌 찾고 싶어하는 시설로 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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