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포럼 2024년 스타트...20일 노년 건강 주제로 개최

노년내과 전문의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 특강

20일 열린 세종경제포럼 모습. 이두식 회장이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 이하 세종상의)가 주관하는 지역 최대 지식정보 교류의 장 '세종경제포럼'이 올해 첫 포문을 열었다.

세종상의는 20일 오전 7시 20분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년의 건강을 주제로 한 '제28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두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은 국내 상공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상공의 날"이라며 "장기 불황 속 산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SG경영과 신기업가정신 등 기업 스스로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만큼, 세종상의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노년내과 전문의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는 이날의 취지에 맞게 '느리게 나이드는 삶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는 "성과를 중요시하는 기업의 특성상 '더 빨리, 더 많이'를 강조하다 보니, 많은 기업인이 실제 나이보다 빠르게 늙는 가속 노화를 경험한다" 며 "가속 노화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인지, 집중력, 정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건강한 노후를 위해선 이를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화 늦추는 방법으론 '4M'을 제시했다. 운동 등을 통한 활동적인 생활(Mobility), 건강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Medical issues), 마음건강(Mentation), 삶의 목표와 우선순위 정하기(What Matters)가 이에 해당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