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은 지난해 11월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을 수소트램 방식으로 전격 결정한 뒤 공직자들이 먼저 수소트램 작동 원리를 알고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함에 따라 마련됐다.
'친환경 수소 생산·공급 방식 및 트램 작동 원리'라는 주제의 이날 특강은 ▲수소 생산방식 ▲수소 운송 및 충전 방식 ▲수소트램 작동 원리 ▲ 수소트램 설계 시 기술 및 안전기준 ▲수소트램 실증사례 등 기본적이지만 필수적인 내용들로 진행됐다.
김 박사는 "수소트램이 2028년부터 최초로 대전에서 달리는 모습이 벌써 그려진다"며"대전시가 수소트램은 물론, 수소 활용 선도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수소경제 육성에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숭실대 전기공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세종대 우주항공연구소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수소전기트램 기술기준 및 주행 성능평가기술 개발 연구에 참여한 수소트램 분야 전문가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오늘 특강이 대전시 공직자들에게 수소트램 방식을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김 박사님의 강의 내용처럼 수소트램을 기반으로 수소산업 육성에 대전시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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