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자원봉사센터 대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자 누룽지만들기'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누룽지를 재가공하여 독거어르신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설맞이 집중 자원봉사 주간에는 누룽지 약 500여개를 끼니를 걱정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큰 호평을 받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힘쓰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정성이 담긴 누룽지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탁된 누룽지는 원도심 7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아울러 중구센터 영종분소에서는 영종국제도시 5개동 행정복지센터로 누룽지를 전달해 식사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배부될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배동수 센터장은 "지역 취약계층에게 위로를 전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년부터 '중·자 누룽지만들기' 사업은 비대면활동과 대면활동 병행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문의는 중구자원봉사센터, 영종분소로 비대면활동은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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