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인천지역 공공의료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인천대 정책대학원 석사총동문회가 주최하고 인천미래포럼, 인천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 인천시의료원이 공동 주관한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유원섭 센터장의 발제 이후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이 좌장을 맡아 장성숙 인천시의회 의원(문화복지위원회),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김동원 인천대공공의대설립단 단장(인천대 정책대학원 교수)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학계, 시민단체,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2003년을 첫 시작으로 올해 20회째를 맞은 인천미래포럼은 지역의 다양한 현안과 주제를 다뤄왔으며 문제점과 동시에 대안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대표적 포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이번 포럼은 국가 공공의료 정책은 물론 인천지역의 현안사항으로 떠오른 인천대 의대설립, 인천지역의 공공의료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인천의 바람직한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여 인천시민의 건강한 삶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 2월 6일 보건복지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 이후 의사 파업, 의대생 집단 휴학사태 등 의료계의 반발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과 의료시스템 비상상황 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온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112개 시민단체와 기업·단체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자회견, 국회 토론회, 성명서 발표, 궐기대회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고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20만 2천여 시민의 서명을 받은 바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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