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각종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주요 시설 186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2023년 5월 19일 진행한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모습. |
태안군이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각종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주요 시설 186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민·관이 함께 참여해 위험시설 및 안전사고 발생 시설 또는 발생 우려 시설 등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발굴·해소하고 안전문화운동을 통해 주민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5년 처음 도입돼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급경사지 3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21개소 ▲공동주택 옹벽 20개소 ▲야영장 7개소 ▲낚시어선 16개소 ▲소하천·세천 10개소 ▲상수도시설 12개소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8개소 등으로 2023년 121개소 대비 35% 늘어난 186개소를 대상으로 종합적·체계적인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서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보강에 나서는 등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
또 군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노후 건축물 등 소규모 생활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점검 신청을 받는 ‘안전대전환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를 운영하고 4월 21일까지 안전신문고 앱·포털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를 받는 등 군민과 함께 하는 집중안전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과 관련해 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전광판과 포스터, 현수막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점검이 아닌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안전관리과 안전관리팀(041-670-2911)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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