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인천항-호치민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인천항만공사 |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베트남 간 물동량 증대와 국내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의 물동량 2위 국가인 베트남을 취임 후 두 번째 포트세일즈 대상지로 정했다.
이번 베트남지역 마케팅 활동은 '2024년 인천항-호치민 포럼' 및 현지 해운·물류기업 대상 인천항 설명회, 까이멥 항만과 롱안성 지역 자동화 물류센터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14일, 호치민에서 IPA 주관으로 열린 '인천항 호치민 포럼'은 ▲IPA 박원근 마케팅실장의 '한-베트남 교역의 중심 인천항' ▲호치민 교통대학교 빅 응옥 또(Bich Ngoc To)교수의 '베트남 항만의 최신 트렌드 및 개발계획' ▲법무법인 광장 백웅렬 변호사의 '베트남 투자 및 진출전략' 등으로 진행됐으며 현지 선사, 포워딩, 화주기업, 공공기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종료 후 이 사장은 베트남 중남부지역 중소상공인 연합회와 호치민 주재 해운·물류 기업으로부터 인천항의 물류환경과 물동량 증대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IPA가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등 베트남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경규 사장은 "세계 공급망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인 베트남은 인천항에게 제2의 교역 국가다"라며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양국 간 교역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IPA는 국내 중소 수출기업이 동남아시아 진출을 하는데 필요한 운송 및 물류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과 인천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39만 474TEU로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중 11.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8개의 정기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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