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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고려대 세종캠, 대형 조형물 '호이' 설치 눈길

교육혁신 확산 홍보 취지로 설치...학생과 지역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 선사
교육 혁신 프로그램, 강화, 지속 추진 예고

승인 2024-03-16 08:08

이희택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 중앙광장에 대형 인형 '호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LED 조형물은 교육혁신 모델인 SEMO(Student Engaged MOdular) Class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 :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가치를 알리고, 배움 나눔형 수업의 교육적 효과를 확산 및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설치됐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기반 학생 커뮤니티 크림슨 브레인 소속 KUALP ESG 경영팀(Korea University's Association of Law and Policy,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과 교수학습정보센터가 홍보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SEMO Class는 2021년 첫 시행 후 2023학년도 총 개설 강좌 대비 1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제를 탐색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기반의 'SEMO Class 배움나눔형' 교과목을 고도화해 운영했다.

온라인 사전학습 단계에서 이론을 습득하고 이를 토대로 본 수업 단계에서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탐구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활동이 구조화돼 심화 학습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해 2학기에는 재학생 128명이 세종시 3개 중학교 316명 대상으로 전공지식을 활용한 배움 나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고려대 세종캠은 앞으로도 이 같은 혁신수업의 안정적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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