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스케치'는 개항장 일대를 역사·문화 해설사와 함께 도보 탐방하며 촬영한 사진을 10주간 어반스케치로 배워 표현하고, 작품 전시회까지 개최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4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10회차에 걸쳐 1883개항살롱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작품 전시회는 6월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인천시민애집(중구 신포로39번길 74)'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찰칵! 스케치'는 지난해 시즌1 '개항장을 회상하다(수묵화)'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오는 가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즌3 '인천 내항 상상플러스(수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찰칵! 스케치'를 통해 참가자들과 함께 개항장의 '현재'를 생생하게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며, 개항장이 우리에게 주는 역사적, 장소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고제민 작가는 인천시민대학 시민교수 및 화도진문화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인천 중·동구의 마을을 그리며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미학적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 거리는 지나는 곳곳 근대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촬영 명소이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마주한 '오늘의 개항장'모습에서 쌓아온 역사를 느끼고 개항장의 미래를 그려보는 것과 함께 개항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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