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오는 3월 22일(금) 오후 3시 인천대학교 복지회관 극장에서 '기후 위기와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인천대 법학부 재학생 대학 구성원들 대상으로 강의에 나선다.
반 전 UN 사무총장은 UN 사무총장 재직 시절 각국 정상들과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치열하게 소통하고, 진통 속에 해법을 찾고자 했던 여정을 밝히면서 미래세대에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수많은 난제와 갈등 속에 마주하는 리더의 고민·전직 UN 사무총장으로서 보람과 향후 소망·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위상과 역할·청년들의 꿈과 도전정신'등에 대해 진솔하면서 담백한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대는 현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특강 소식에 놀라움과 환영의 분위기다. 행사 당일 특강참여 신청에 대한 학내 학부 재학생들과 대학원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며, 문의 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법학부 2학년 손어진 학생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님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인물로서 영향력을 전 세계에 떨치신 분으로, 우리나라의 국격과 자부심을 세워준 분의 이야기가 담긴 특강을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법학부 3학년 함수민 학생은 "위인전에서 마주할법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님과 같은 시간 및 장소에서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반기문 총장님의 살아온 길과 역경, 도전과 성취에 대해 열심히 듣고 삶의 자양분으로 삼고 싶다"고 전했다.
이충훈 인천대 법학부장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님은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목도한 분이고, 세계평화와 질서에 대해 고민과 실천을 펼쳐온 우리 시대의 인물이다"라며 "청운의 부푼 꿈을 안고 도약하기 위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하는 인천대 법학부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님의 한마디, 한마디는 소중한 가르침이자 값진 격려와 응원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