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전 의장,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장 위촉

  • 정치/행정
  • 세종

강창희 전 의장,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장 위촉

유인촌 문체부 장관, 11일 위촉 절차...대내외 소통과 조직위 총괄 역할 기대
'충청 2027 U대회' 전 세계 대학생이 K-컬처 즐기는 스포츠 축제로 만든다

  • 승인 2024-03-11 16:31
  • 수정 2024-03-11 16:3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40311_144712694_01
유인촌 장관(좌)이 11일 강창희 전 국회의장에게 조직위원장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6선의 강창희(78) 전 국회의장이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1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이 같은 선임 절차와 함께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위원장 체제가 강 위원장으로 단일화됐다. 2023년 12월 총회에서 정관 변경, 지난 2월 4개 시·도 추천을 거쳤다.

강창희 위원장은 충청도를 연고로 6선의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초대 과학기술부 장관과 제19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정계 은퇴 이후로도 한국과학기술원 초빙 석좌 교수, 운경재단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유인촌 장관은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폭넓은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조직위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데 큰 힘을 더할 것"이라며 "대내외 소통 강화를 통한 성공 개최의 적임자다.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가 K-컬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국회와 정부 부처, 지자체 등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충청2027'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나아가 충청권이 단합해 지역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며, 전 세계 150여 개국에 걸쳐 대학생 선수 1만 5천여 명이 18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