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복사꽃 마라톤 대회 참가 현황. 시체육회 제공. |
11일 세종시 체육회(주최) 및 육상연맹(주관)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복사꽃 마라톤 대회는 4월 21일 일요일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날 세종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복사꽃 경관을 자랑하는 연서면 일원을 순환하는 코스로 전국의 건각들을 맞이한다.
건강코스 10km(2만 원)는 세종시민 및 전국 아마추어 마라토너, 미니코스 5km(1만 원)에는 학생부 포함을 포함한 종목으로 편성됐다. 3월 25일까지 대회 누리집(http://www.sjrun.com)을 통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데,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세종시민만 2110명이 신청했고, 인근 대전(838명)과 충남(244명), 충북(588명) 등 메가시티 권역 참가자들이 1670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35명)과 인천(20명), 경기(88명) 등 수도권 143명,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호남권 59명, 경북·대구·울산·부산·경남 등 영남권 24명, 강원권 2명까지 모두 4008명의 건각들이 세종시를 노크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추첨을 통해 TV와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며, 빵과 음료수 등 간식 외에 잔치국수도 무료로 제공한다.
세종시체육회와 연고지 협약팀인 코오롱 마라톤 지영준 감독의 팬 사인회와 세종체력인증센터 운영은 부대 이벤트로 마련한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맥키스컴퍼니(O2린), 푸드트럭 등 각종 기관과 업체가 제공하는 행사들도 흥을 한껏 끌어올린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제19회 대회에 대한 전국 마라토너들의 참가 열기가 뜨겁다"며 "세종시를 대외적으로 적극 홍보하면서, 가장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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