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교육 프로그램 진행 현장모습/제공=의정부시 |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 우수한 산림 자원과 숲 경관을 활용해 마련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친화적인 체험학습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다.
지난해에는 총 1천411회 운영해 2만3천35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6%가 만족 이상의 응답을 하는 등 각광받았다.
올해는 오목문화 유아숲체험원(민락동)과 청사초롱 유아숲체험원(신곡동)에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의정부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자일 산림욕장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은 숲과 자연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3세 이상부터 취학 전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과정이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 단체를 대상으로 한 정기형 프로그램, 어린이집 교사 등의 지도하에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율참여형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 선정된 산림복지전문업 소속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가 및 유아숲지도사)들이 의정부만의 특색있는 이야기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수준 높은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산림욕장에서 숲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속 여행 ▲숲의 목소리 ▲개미가 궁금해? 개미는 어디서 살까? ▲도토리 이야기 ▲나뭇잎 책갈피 만들기 체험 등이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직동 근린공원 내에도 '직동 유아 숲 체험 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전체 면적의 58%가 산림인 의정부시는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며, "많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정서적으로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가깝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산림휴양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