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캠프는 인천시 거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원도심(강화군, 동구, 미추홀구, 중구 등) 거주 학생을 우선 선발했다.
이 캠프는 예술 분야를 포함한 국제적 창의교육을 목표로, 인천글로벌캠퍼스 외국대학 재학생과의 멘토·멘티 매칭 및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해양학과, 도시건축학과 교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교육연구소 초빙연구원 등이 예술교육 및 예술 융합 분야와 관련된 교재를 개발하고 강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창의 실기 프로젝트와 조형 작품 제작 등의 실습 강의와 개인별 작품을 영어로 발표하기 위한 영어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완성된 결과물에 대한 전시회와 수료식은 지난 9일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인천광역시 산업경제위원회 김대중 의원, 운영재단 대학협력본부장, 방학캠프 멘토 및 멘티, 그리고 학부모 등 약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글로벌캠퍼스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료식에선 방학캠프 결과물에 대한 시상식으로 멘티들에게는 팀워크상(인천광역시 시장상, 6명), 창의력상(1명), 감수성상(1명), 드림상(1명), 표현력상(1명)이 수여되었으며, 인천글로벌캠퍼스 재학생 멘토 중 5명에게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표이사 명의의 봉사상이 수여되었다. 또한, 방학캠프를 수료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됐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박병근 대표이사는 "이번 IGC 방학캠프는 입주대학 학생과 참가 학생의 멘토링 수업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자아성취감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지역사회 공헌 및 소통에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스탠포드대학교가 설립한 한국스탠포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스탠포드센터의 경우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5개 입주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Extended Campus)로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입학과 졸업·학위 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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