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적극적인 귀농·귀촌인 유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멘토 육성'에 나섰다. 사진은 6일 진행된 '2024 귀농귀촌 동행멘토 육성교육' 모습. |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미영)이 적극적인 귀농·귀촌인 유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멘토 육성’에 나섰다.
군 농기센터는 6일과 7일 이틀간 소원면 소근만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태안군귀농귀촌연합회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2024 귀농귀촌 동행멘토 육성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선배 귀농·귀촌인들을 ‘동행멘토’로 육성해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인적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고 1박 2일에 걸쳐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하는 등 효과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교육내용은 ▲태안군 귀농귀촌 정책 ▲귀농귀촌 트렌드 변화 ▲지역주민 상생융합 방안 모색 ▲고객관리 및 상담 기술 ▲멘토의 역할 및 자세 ▲농업농촌 마인드 향상 ▲강의 및 스피치 능력 향상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태안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멘토 발굴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역귀농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민과 신규 귀농·귀촌인이 서로 짝을 이뤄 태안을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친밀감 형성 및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귀농귀촌 태안탐방’ 프로그램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예비 및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각 마을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를 형성해 정착 초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들이 지역민과 잘 융화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태안이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2023년 찾아가는 마을단위 융화교육과 화합 한마당 행사 등 특색 있는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귀농귀촌 유치 지원 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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