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신규 귀농귀촌인 안정적 정착 위한 '멘토 육성' 돌입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신규 귀농귀촌인 안정적 정착 위한 '멘토 육성' 돌입

6~7일 선배 귀농인 20명 대상 '2024 귀농귀촌 동행멘토 육성교육' 진행
예비 및 신규 귀농·귀촌인의 안내자 역할 담당하는 '동행멘토단' 육성

  • 승인 2024-03-09 22:35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귀농귀촌 동행멘토 육성교육
태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적극적인 귀농·귀촌인 유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멘토 육성'에 나섰다. 사진은 6일 진행된 '2024 귀농귀촌 동행멘토 육성교육' 모습.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미영)이 적극적인 귀농·귀촌인 유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멘토 육성’에 나섰다.

군 농기센터는 6일과 7일 이틀간 소원면 소근만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태안군귀농귀촌연합회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2024 귀농귀촌 동행멘토 육성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선배 귀농·귀촌인들을 ‘동행멘토’로 육성해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인적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고 1박 2일에 걸쳐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하는 등 효과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교육내용은 ▲태안군 귀농귀촌 정책 ▲귀농귀촌 트렌드 변화 ▲지역주민 상생융합 방안 모색 ▲고객관리 및 상담 기술 ▲멘토의 역할 및 자세 ▲농업농촌 마인드 향상 ▲강의 및 스피치 능력 향상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태안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멘토 발굴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역귀농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민과 신규 귀농·귀촌인이 서로 짝을 이뤄 태안을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친밀감 형성 및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귀농귀촌 태안탐방’ 프로그램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예비 및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각 마을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를 형성해 정착 초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들이 지역민과 잘 융화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태안이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2023년 찾아가는 마을단위 융화교육과 화합 한마당 행사 등 특색 있는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귀농귀촌 유치 지원 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4.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5.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