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하드닝이란 범죄의 표적(Target)이 될 수 있는 건축물의 방범시설을 강화함으로써 침입범죄를 예방하는 환경개선 활동으로 셉테드 세부전략 중 하나이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범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서부경찰서가 SK인천석유화학 1% 행복나눔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서부경찰서는 범죄환경개선 효과 달성을 위해 지역진단 분석을 통해 취약구간을 선정하고 해당 행정복지센터와 협업으로 타겟하드닝이 적용된 방범창 설치 대상가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희동 일대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침입범죄가 5건에서 2건으로 60% 감소했고, 대상가구를 포함한 주민 5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도 88.2%(45명)가 사업 확대를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관계자는 "셉테드 기법을 적용한 이번 타겟하드닝 사업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치안의 주체로 참여하는 만큼 안심공동체 구축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며, 주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범죄예방 환경개선이 더욱 확대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