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힘으로 세종을 새롭게'란 슬로건 아래 세종시 주최, 여성플라자 주관으로 마련했고, 이날 새롬동 '여성친화 거리'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선보인다.
주요 일정은 기념식(오후 5시), 새롬동과 나성동 거리 행진(6시~6시 30분)으로 요약되고, 20개 여성 및 관련 기관·단체 부스(오후 2시~5시), 소상공인연합회 프리마켓 19개와 푸드트럭 6개(오후 2시부터 8시)도 만나볼 수 있다.
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한 취지에 동참하는 기관들도 다양하다. 행사추진위원회에는 세종여성회와 종촌통합상담소, 세종YWCA,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나다움협동조합, 움직임사회적협동조합,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세종시가족센터, 세종여성살림터 복숭아공동체,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가 참여하고 있다. 또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새롬동행정복지센터도 협력하고 있다.
세종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준비됐고, 세계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참정권)'와 정의·존엄의 의미를 담아은 여성운동의 상징 '보라색'을 컨셉으로 정했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여성친화도시와 성평등, 여성 인권 등의 의미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여성들의 힘과 용기, 연대로 성평등한 세상과 세종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차이를 소중히 여기고 포용해야 한다"며 "3월 8일 진행하는 세종시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소소담협동조합)의 프리마켓과 푸드트럭의 수익금 일부는 지역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생리대 지원금으로 후원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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