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상수도본부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에 규정된 신기술·특허공법 선정 기준에 따라, 관련학과 교수 등 전원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2024년 상수도관 세척 세척사업 공법선정위원회'를 열어 5개 특허등록 업체를 선정하고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상수도관 세척사업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사업비 약 11억 원을 투입해 흐린 물 발생빈도와 관로 노후도, 지역 특성, 상수도 관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올해 1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먼저 흐린 물 발생이 잦은 중구 해안동 일원과 부평구 부평동 일원 등 12개소의 대상관로(54㎞)를 선정해 세척을 진행할 계획으로, 해당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2만7000여 세대가 수질개선 등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추진 목표인 51㎞보다 많은 73㎞의 상수관 세척을 완료하는 등 계획 대비 140%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도 현장 여건에 따라 특허공법과 플러싱 공법을 적정하게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7년까지 269㎞의 상수도관 세척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깐깐한 하늘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척과정에서 간헐적인 단수나 흐린 물 발생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시민 홍보를 철저히 하고 임시 급수장치를 연결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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