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술관은 2024년 첫 번째 기획전시로 인천 토박이로 동구 송림동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최 작가의 신작 3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페인팅과 천, 골판지를 오려 캔버스에 붙이는 콜라쥬 기법, 드로잉 등이 활용됐다.
최정숙 작가는 사춘기 시절 고단하게 살았지만 추억이 담긴 송림동 달동네를 찾아가며, 아련한 기억과 마음의 상처들을 집이라는 소재로 치유하고자 한다. 작가가 찾은 송림동 달동네 지역은 '재개발 정비사업'이 확정된 곳으로 작가의 추억이 입혀진 회화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큰 의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미술관 관계자는 "작가의 추억을 담아낸 심상 풍경 등을 통해 공간과 연관된 삶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우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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