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는 김정헌 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3.1독립만세기념비 보존위원회, 보훈단체, 노인회, 자생단체,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중구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순국선열들에 대한 헌화와 분향, 헌시 낭송, 기념사 및 추모사, 삼일절 노래 제창, 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로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진행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인천 중구는 선열들이 수호하고자 한 자유와 민주라는 숭고한 가치 아래 구민들의 눈높이에서 민생과 정책을 살피고, 구민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구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6년 영종구·제물포구 신설로 중구 발전의 새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는 만큼,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지역의 다양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풀어가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삼일 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발전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것"이며 "구민들과 더불어 선열들이 간절히 바란 세계적 강국으로의 초석을 글로벌 융합도시 인천 중구에서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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