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호 사무국장이 출간한 책. |
이 책은 저자가 겪어온 삶 속에서 찾은 자기 성찰과 정치학, 철학, 사회학, 문학 등에 걸친 다양한 학문적 시각을 토대로 삶의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오랜 경찰 간부 생활과 인권 기자를 거쳐 내전 중인 필리핀 민다나오 봉사활동까지 다양한 경력을 소유했다. 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나 농업과 산업, 지식정보, 제4차 산업혁명 사회로 급격하게 변모해온 대한민국을 온몸으로 겪어왔다.
성장 과정이 고통의 역사를 이겨낸 대한민국과 닮았던 만큼, 그의 고민은 곧 대한민국 미래로 이어진다.전제는 '어떤 것이 옳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답변하기 앞서 우리의 지식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결국 남의 이야기를 잘 경청해야 바로 보고 듣고 제대로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출판사 페스트북은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사회적인 것이란 말이 있다. 임 작가의 글은 개인의 이야기로 시작했으되 결국은 사회 전반으로 인식이 확장되며, 이 둘이 분리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시사한다"며 "개인과 사회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또 여러 맥락에서 얽혀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있다면, 적어도 일상 안에서 중심을 잡고 나아가려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자"라고 제언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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