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지난 2개 학기를 수강한 학생들이 작성한 강의 평가와 교수역량을 바탕으로 우수교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 교원으로는 건축학부 조재완·김정렬 교수, 화학공학과 이근형 교수, 체육교육과 김병준 교수, 영어교육과 성귀복 교수, 경영학과 조형진 교수, 프런티어학부대학 이세기 교수, 금융투자학과 이기환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건축환경-빛음환경' 강의로 수상한 조재완 건축학부 교수는 학습자의 이해도를 고려한 수업 구성으로 건축 설계에 대해 흥미를 줬다. 김정렬 건축학부 교수는 '건축 BIM(건설정보모델링)' 수업에서 다양한 실습 환경을 갖춰 학생들이 건축 BIM 분야를 숙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물리화학 1' 강의로 수상한 이근형 화학공학과 교수는 수업을 보조하는 다양한 가이드라인과 자료를 통해 학습자들이 추상적인 물리화학 이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병준 체육교육과 교수는 '운동과 정신건강' 수업에서 학생들이 학습의 과정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효율성을 높였다.
'중등수업의 교과 융합적 설계' 강의로 수상한 성귀복 영어교육과 교수는 PBL 방식의 수업을 통해 미래 교사가 될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교육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형진 경영학과 교수는 '재무회계' 과목에서 복습과 실천을 바탕으로 학습자들이 재무회계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세기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는 '문제해결을 위한 글쓰기' 과목에서 학습자와 교수자의 상호 피드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글쓰기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국제재무론'으로 수상한 이기환 금융투자학과 교수는 풍부한 수업 자료와 현장 전문가와의 토론 기회 제공으로 학습자들의 과목에 대한 이해·숙달을 도왔다.
인하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2023학년도 우수교육상 수상자의 사례를 담은 '우수교육 사례집'을 발간해 우수한 교수법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인하대학교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수한 교수자의 노하우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일은 우리 학교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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