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희 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 13일 행복청 차장 임명

기술고시 30회, 28년 간 국토교통 분야 잔뼈 굵은 인물 평가

엄정희 신임 차장.

엄정희(54) 전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이 13일 행복도시건설청 신임 차장으로 새 출발한다.

13일 행복청에 따르면 엄 차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고, 이후 약 28년 간 건축정책관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종합교통정책관 등 국토교통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외교부 터키 주재관과 세종시 건설도시국장 등의 대외 정책 및 실무 경력도 두루 갖췄다.

동료 선후배들에겐 평소 차분하고 온화한 인품에 치밀한 업무처리 스타일과 리더십으로 덕장이란 평을 받고 있다.

엄정희 차장은 "그동안 국토·도시건설 분야 보직을 통해 쌓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안정적인 추진과 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