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속리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속리산면장학회 제2차 발기인대회 회의하는 모습 |
그동안 속리산면에 장학회가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어느 퇴직 공무원이 지난 2017년 6월 재직기간 담배를 끊는 것을 목표로 한푼 두푼 모은 761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그 뜻을 살리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윤인숙 속리산면주민자치위원장의 건의로 장학회 설립의 계기가 됐다.
지난 1월 면내 기관단체장 20명이 참석한 가운에 (가칭)속리산면 장학회 제1차 발기인대회에 개최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지난 2일 제2차 발기인대회에서 초대 박창수 회장을 선임하고 속리산면장학회를 발족했다.
박창수 초대회장은 "그동안 속리산면만 장학회가 없었는데 이번 속리산면장학회를 발족해 면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장학회 운영을 위해 뜻있는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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