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세상놀이연구소 강동완 대표가 진행하며, 10여 년간 채집과 검증된 다양한 놀이자료를 기반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어린 시절 놀이 경험과 알고 있는 놀이를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며 전문가의 피드백과 교육과정을 거쳐 채집된 놀이를 다룬다.
교육 내용은 놀이의 정의를 포함한 이론적 이해, 한국의 전래놀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놀이 시연, 현장에서의 놀이 적용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상호문화이해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격증 획득을 위해서는 16시간 이상 수강이 필요하다.
교육비는 전액 지원되지만, 자격증 발급비용 5만 원은 수강자가 부담해야 한다.
센터관계자는 "매년 상호문화이해강사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해왔는데, 이번에는 수요조사를 통해 수강생을 확보할 수 있어 결심하고 교육 시간을 늘려 세계놀이문화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며"이를 통해 상호문화이해강사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자신감 있게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성운봉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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