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 문정리에 장애인에 편리한 ‘온누리 가족공원’ 조성된다

황규철 옥천군수 공약사업 실행. 33억 들여 '무장애 가족친화공원' 조성

옥천읍 문정리에 들어서는 온누리공원 조감도

옥천군은 총사업비 33억 원(국비 23억, 군비 10억)을 투입해 옥천읍 문정리 일원(2만1,258㎡)에 장애물 없는 '온누리 가족공원'을 조성한다 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 연초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도시계획결정에 의한 공원구역으로 지정 이후 오랜 기간 미정비 상태로 방치되었던 유휴부지가 공원 조성을 통해 도심 미관을 개선하고 친환경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온누리 가족공원' 조성은 황규철 옥천군수의 공약사업 중 역점 추진 대상으로, 옥천군 최초로 '무장애 가족친화공원'으로 조성한다.

무장애 가족친화공원이란, 공원 내 주출입구와 주요시설 및 동선에 대해 턱을 낮추고 경사로를 설치해 시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여 장애인,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말한다.

무장애 어린이 놀이시설, 발물놀이 시설, 산책로, 주차장 및 광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앞서, 옥천군은 지난해 5월 실시설계 용역 과정에서 주민토론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형 휴식 공간 조성은 행복드림 옥천 실현을 위해 필수적이다. '온누리 가족공원'을 통해 군민 모두의 쉼터이자 새로운 삶의 공간을 갖춘 옥천군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