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교육정부원서 진행된 학교복합시설 설명회서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교육청은 이날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지역 초등학교와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복합시설 학교설명회를 열었다.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안내와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자리다.
이날 설명회에선 정책 추진방향을 비롯해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으며 2024년 추진될 활성화 계획과 공모계획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돌봄,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는 교육부 추진사업이다.
교육부는 2023년 전국 39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2024년에는 40개 학교에 추가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년 공모사업 총 사업비는 7500억 원 수준이며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교육부가 20~50% 차등지원했다. 2024년부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인구 감소지역이나 수영장을 설치하는 학교에 사업비 50%를 일괄지원하기로 하면서 공모 신청 학교가 얼마나 나올지 관심이다.
2023년 대전엔 충남중 인근 신흥문화공원 내 지상 3층 규모의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이 선정돼 68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170억 원이며 대전교육청과 대전 동구가 함께 분담한다.
교육부는 1월 24일부터 2024년 공모사업을 공고하고 2월 중 공모 접수 후 3월 심사·선정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지자체와 함께 운영되는 학교복합시설에서 교육과 돌봄이 안전하게 이뤄지며 더불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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