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제3지대 통합정당 실무협의기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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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제3지대 통합정당 실무협의기구’ 제안

다원적 민주주의 정당, 양극화와 인구·기후위기, 저성장 등 최소 강령 제안
검찰 수사권 복원 후 특수부 대폭 축소…여성 징병제 논의도 필요

  • 승인 2024-01-17 14:57
  • 수정 2024-01-17 15:01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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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가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성주 공동대표, 금 공동대표, 류호정 의원. 연합뉴스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이끄는 ‘새로운선택’이 제3 지대 통합 정당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새로운선택 금태섭·조성주 공동대표와 정의당 탈당을 선언한 류호정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질적인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차이는 접어두고 하나의 건강한 정당 안에 모여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 배경을 밝혔다. 새로운선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정당으로 등록했다.

실무협의기구는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 김종민 등 민주당 탈당한 3인이 만든 미래대연합,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최소 강령을 마련하기 위한 기구라고 설명했다.

금 공동대표는 "새로운선택은 이 과정에서 어떤 기득권도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존에 창당 절차를 완료한 정당 조직을 이용해도 되고 합당 형식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도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3 지대 통합정당에 제안하는 최소강령을 공개했다.

다원적 민주주의 정당으로, 양극화와 인구·기후위기, 저성장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를 바꾸는 문제 해결 연합’을 표방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제를 내각제나 분권형대통령제로 개헌하고 검찰 수사 통제권 복원과 특수부 대폭 축소, 현대화·전문화·평등화를 통해 강한 군대를 만들고 이런 기초에서 여성 징병제 논의를 개시한다는 것도 명시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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