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미세먼지 차단숲’과 녹색 쌈지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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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미세먼지 차단숲’과 녹색 쌈지숲 조성

10억 들여 영동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차단숲, 1억 들여 영동읍 부용리에 쌈지숲 조성

  • 승인 2024-01-17 10:05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1. 부용리 녹색쌈지숲 (3)
영동군이 미세먼지 차단하기 위해 조성한 영동읍 부용리의 녹색쌈지숲 모습
영동군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총 11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된 미세먼지 차단숲(10억원)과 녹색 쌈지숲 조성 사업(1억원)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산면 영동산업단지에 위치한 미세먼지 차단숲은 약 1헥타르 규모로 조성됐으며, △514본의 소나무 △41본의 전나무 △31본의 잣나무 △41본의 왕벚나무 △15본의 대왕참나무 △87본의 이팝나무 △54본의 산수유 △62본의 복자기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됐다.

이 숲은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산업단지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관 향상과 볼거리 제공으로 군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동읍 부용리(영동유치원 인근)에 조성된 녹색 쌈지숲은 0.1헥타르 규모로 △36본의 이팝나무 △22본의 블루엔젤 △550본의 화살나무 △580본의 영산홍 △800본의 산철쭉 등이 식재됐다.



이 쌈지숲은 지역 내 소규모 빈터를 활용해 조성됐다. 또한 △산책로 △벤치 등을 설치해 쉼터 공간이 부족한 영동에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매일 저녁 쌈지숲을 찾는 영동읍 주민들은 "나무들과 싱그러운 공기가 나에게 큰 위안을 준다"며 "주변 환경이 이렇게 아름답게 변화하는 것을 보며, 우리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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