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세종갑 출마를 놓고 주변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의 전략 공천과 관련, 어떠한 논의나 협의를 두 사람이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두 사람은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호흡을 맞춘 '친노계'로 분류된다.
이 전 시장은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과 건설교통부 1차관, 제2·3대 세종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최민호 현 시장에게 패해 3선 고지를 밟지 못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특임교수에 재직 중이며 "건강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 지역구의 주인인 홍성국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당의 사정상 후보 결정과 관련된 일정은 많이 늦어질 것"이라며 "후보가 되는 사람은 최대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원칙론을 폈다. 불출마 선언과 관련, 이해찬 전 대표에게는 한 달 전가량부터 의견을 전했고 수차례 만류를 했다고 했다. 참모진에게는 전날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