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이춘희 전 세종시장, 세종갑 출마 '당 결정 지켜보겠다"

  • 정치/행정
  • 세종

[정치펀치]이춘희 전 세종시장, 세종갑 출마 '당 결정 지켜보겠다"

홍성국 의원 불출마 선언 이후 주변 권유 받아 숙고 중,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는 '친노'로 공감
홍 의원, "최종 후보 최대한 돕겠다", 후보 관련 일정 늦어질 것 관측

  • 승인 2024-01-15 16:06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이춘희 시장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세종갑 출마를 놓고 주변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러 고민에 빠졌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갑)의 돌연 불출마 선언이 문제였다. 애초 선거와는 거리를 뒀으나 주변에서 출마 권유가 쏟아지고 있다. 이 전 시장은 15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불출마 선언을 한 적이 없으며 여러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며 "당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의 전략 공천과 관련, 어떠한 논의나 협의를 두 사람이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두 사람은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호흡을 맞춘 '친노계'로 분류된다.

이 전 시장은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과 건설교통부 1차관, 제2·3대 세종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최민호 현 시장에게 패해 3선 고지를 밟지 못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특임교수에 재직 중이며 "건강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 지역구의 주인인 홍성국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당의 사정상 후보 결정과 관련된 일정은 많이 늦어질 것"이라며 "후보가 되는 사람은 최대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원칙론을 폈다. 불출마 선언과 관련, 이해찬 전 대표에게는 한 달 전가량부터 의견을 전했고 수차례 만류를 했다고 했다. 참모진에게는 전날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