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의 대통령 꿈?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위해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2.10.25. |
세종갑의 경선 주자들은 초조하다. 예비후보 등록과 출판 기념회를 통해 '무주공산'을 노렸던 3명의 후보들의 걱정은 크다. 대권주자급인 이 전 사무총장이 하방을 할 경우, 경선을 주장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전 총장의 첫 세종 입성 키워드는 내가 당선되면 용산 대통령실을 전면적으로 세종으로 옮기겠다는 '혁명적' 발언이 예상된다. 그는 '좌광재, 우희정'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친노의 적자이자 전략가로 통한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이광재의) 뒤처리는 내가 다했다"고 말할 정도로 이 전 사무총장의 전투력은 대단하다. "아무 일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반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언제 세종갑을 '동네 한 바퀴'를 돌지에 관심이 쏠린다. 아마도 여러 번 세종갑 이곳저곳을 혼자 돌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게 주변의 관측이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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