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월 5일 열린 2024 서천 의정보고회 참석자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장동혁 의원실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는 “호흡이 잘 맞다”며 4·10 총선 공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이날 사무총장 소회의실에서 임명 후 첫 충청권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전과 충청권 총선 승리에 대한 고민이 많다. 공천을 잘하는 것만큼이나 외연 확대를 통해 민심을 얻는 전략도 중요하다. 여러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0명인데, 승리를 위해 권선택 전 시장의 사면복권 등 외연 확대 전략을 어떻게 보느냐는 중도일보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총선 공천과 관련해선 몇 가지를 언급했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 최우선 가치는 공정”이라며 “법조인 출신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영환 공관위원장, 저는 원칙과 기준이 엄격하고 누구와도 이해관계가 없으며 총선에 실패하면 다음(정치적 미래)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중진 의원 희생에 대해선, "불출마도 희생이고 험지 출마와 희생이다. 희생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깨지지 않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만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으니 그건 공관위 결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공천 지역구와 관련해선, “전국을 보며 어느 지역에서 바람을 일으켜야 바람의 확장세가 있고, 누구를 세워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지에 대한 고민과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며 전략지 선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1월 6일 열린 장동혁 국회의원 2024 보령 의정보고회 참석자들. 사진제공=장동혁 의원실 |
그러면서 “(한 위원장과는) 호흡이 잘 맞다. 많이 묻고 경청하며 수용하는 자세가 좋다. 리더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본다”며 “그림을 그리고 치고 나가는 공격수는 비대위원장이 할 일이고 그걸 구현하며 살림살이를 하는 건 사무총장의 역할”이라고 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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