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서 김광석 추모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제 2회 김광석추모콘서트, 많은 관객들 김광석노래에 흠뻑 빠져

제2회 '김광석추모콘서트 in 옥천' 공연.

(사)충북민예총 옥천지부가 주최한 제2회 ‘김광석추모콘서트 in 옥천’ 공연이 6일 옥천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민예총 옥천지부 공연분과 밴드 ‘하는걸로’ 팀을 주축으로 리코더 '이재경', 트럼펫 '유선주', 내레이션 '연정희', 실크스크린 '정천영' 화백 등 많은 공연미술 전문가가 참여하여 객석을 가득 채우는 등 지역 주민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옥천군 청산면에 거주하고 있는 고 김광석의 친누나인 김광나씨도 함께 참여했다. 김광나 씨는 생전 김광석과의 에피소드와 동생의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해 청중들의 마음을 더욱더 이끌었다.

이번에 두번째로 진행하게 된 가수 이종필은 "지역적인 연고를 떠나 전국민, 전세대가 좋아하는 김광석의 노래를 옥천군민들과 함께하는데 의미가 있다” 며 “옥천에서도 김광석의 노래들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그의 노래와 함께한 추억, 감성의 시간을 나누는 그런 순수한 음악공연이 계속 이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옥천=이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