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은 극한소재연구소 특수합금연구실 한승전 박사가 2021년 첫 번째 과학교양서에 이어 두 번째 저서 '네오 알키미스트'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한 박사는 2021년 '모던 알키미스트'를 출간한 데 이어 2년 만에 두 번째 책을 펴냈다.
새 책은 독특하고 재미있는 문체로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물질의 생성과 구성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제1장 '별들의 전쟁'에선 어떻게 물질이 존재하는지 설명하고 2장에선 '눈으로 볼 수 있는 원자'에 대해 이전에 볼 수 없던 물질세계를 볼 수 있는 장비와 원리를 소개한다. 3장에선 '탱탱한 고무와 금속'을 바탕으로 재료에 있어 탄성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한다. 4장 '큰 자석과 작은 자석'에선 자성이 생기는 근본적 원리와 그를 이용해 새로운 자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풀어냈다.
한승전 박사. 재료연 제공 |
한승전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독자가 '아는 것보다 알아가는 게 더 행복하다'라는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며 "물질과 재료의 세계와 그 안에 숨어 있는 원리가 모든 걸 다 연결한다는 걸 알게 되면 그때가 바로 우리가 몰랐던 과학적 원리의 재미를 느끼게 되는 때"라고 말했다.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은 "물질과 재료를 이해할 수 있다면 우주와 과학의 신비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과학적 사고가 무엇인지, 책을 읽는 공부의 즐거움까지 함께 전달하고 있어, 이를 위한 저자의 노력과 정성에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재료연구원은 경남 창원에 본원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종합 소재연구기관으로 '소재강국 실현'을 목표로 첨단소재 원천기술개발과 소재 국산화 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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