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뿌리 깊은 가게는 올해 시청 소상공인과 설치 후 추진하는 1호 정책사업으로 3월부터 정책연구와 시민 사업명칭 공모·조례 제정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시는 매년 전통과 맛·서비스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가게 5곳 내외를 뿌리 깊은 가게로 선정, 지역 내 대표상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 문화관광 연계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뿌리 깊은 가게 신청대상은 음식점과 도·소매업, 개인 서비스업, 제조업 중 읍면지역에서 20년 이상, 동 지역에서 10년 이상 영위 중인 소상공인이다.
다만,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업종과 가맹점·대리점 등은 대상에서 빠진다.
선정된 가게에는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홍보 ▲맞춤형 경영 컨설팅 제공 ▲세종 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별보증(최대 1억 원 이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참여 희망 소상공인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작성, 2024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시청 소상공인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서류검증과 선정위원회의 현장 및 종합평가 등을 거쳐 뿌리 깊은 가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 뿌리 깊은 가게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 내 전통과 특색있는 대표가게를 육성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지역 내 오래되고 서비스가 좋은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선정된 뿌리 깊은 가게는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인증만료 후 선정위원회의 재평가를 통해 인증 유지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