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
이택구 전 부시장은 18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적 역량만으로는 지역발전을 제대로 견인할 수 없다는 한계를 절감했다"며 "행정의 경험과 도시계획 전문가로 서구을의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출신인 그는 올 9월 명예퇴직 뒤 국민의힘에 입당해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해왔다. '대전 지속가능한 미래포럼'을 출범해 정책 이슈 선점에 나섰고 앞선 12일 예비후보로 등록 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택구 전 부시장은 "도시계획전문가 이택구가 용문, 탄방, 둔산, 갈마, 월평, 만년 등 어느 한 곳도 소홀함 없이 꼼꼼히 챙기겠다"며 "노후계획도시 재생에 대한 해결방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층고 제한 완화, 용적률 상향, 지구단위 계획 변경 등과 같은 핵심적 규제도 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발전과 구민의 삶에는 무관심한 채 중앙정치에만 매몰되는 '자기 정치'는 결코하지 않겠다"며 "이런 무관심과 함께 무기력하게 시간만 보내는 나약함도 결단코 보이지 않겠다"고 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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