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3년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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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3년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대전세종충남 유일 국토위원으로 정치력 빛나
국민체감 이슈 공론화 지역현안 가시화 '톡톡'
"무거운 책임감 사명감으로 민생 위해 힘쓸것"

  • 승인 2023-12-03 15:41
  • 수정 2024-02-09 09:48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9.15. 질의하는 장철민
장철민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3년 연속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위원에 선정됐다.

3일 장 의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유일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민 체감형 이슈 공론화는 물론 지역 현안 가시화를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 왔다.

특히 그는 ▲전세사기 대책 미비 ▲인천 검단 철근누락 사태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현 정부의 무능에 대해 지적한 정책 감사로 정치권 및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장 의원은 다가구주택 피해에 특화된 대전 전세사기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며 선순위 임차보증금을 확인할 수 없는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국가 차원의 배상대책 마련 촉구와 함께 대전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를 강력하게 건의했으며, 11월 말 대전전세피해지원센터 출범이 확정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대통령 처가 소유 토지 인근으로 국책사업이 변경돼 논란이 일었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미완료 연구용역에 계약금 전액을 지급한 국토부를 강하게 질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단 1회 방문으로 노선 변경 ▲용역업체의 기술자 명단 허위 작성 ▲경제성 평가 산출 오류 등을 밝혀냈다.

이로 인해 장 의원은 정치권 안팎에서 특혜가 아닌 경제성 분석에 따른 노선 변경이라고 주장하던 국토교통부의 논리를 무너뜨렸다는 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 산하 기관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데도 힘을 쏟았다.

그는 31개 기관 약 8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잘못된 관행과 방만 경영에 대해 지적했으며 호응을 얻었으며 이런 사안은 현재 개선을 위한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장 의원은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민생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국정감사 지적사항이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장 의원은 국토교통부 노조원이 직접 선정하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우수위원'으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한편, 장철민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여의도에 첫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대전 출신으로 서대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국회 입성 이후에는 환경노동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면서 지역현안 관철에 전력을 다해왔다.

 

특히 국토위 활동 중에는 대전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모아왔다. 대전 도심융합특구는 이른바 대전판 판교테크노밸리를 구축하는 것이다.

 

수도권 판교처럼 대전 원도심에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첨단벤처 일자리는 물론 주거기능과 상업, 여가 공간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거점을 조성, 지역성장 동력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도시 외곽에서 추진됐던 지금까지의 지역개발과는 달리 KTX나 지하철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도심지에 성장 동력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대전의 경우 옛 충남도청과 KTX대전역 일원에 과학기술 교류 확산을 위한 플랫폼과 명품 랜드마크가 구축된다.

 

장 의원의 각고의 노력 끝에 대전 도심 융합특구 조성을 담은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10월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결실을 맺었다.

 

장 의원은 이와 함께 초선이면서도 다양한 당직을 맡으면서 정치력을 키워왔다. 그동안 맡아왔던 당직은 당 원내부대표와 대전 동구지역위원회 위원장은 물론, 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사회뉴딜분과 간사,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등이다.

 

그는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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