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영 대통령실 전 행정관 |
국민의힘 깃발을 들고 충남 천안병 출마를 준비 중인 신 전 행정관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을 지켜서 천안과 충청권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야권 일각에선 대통령을 향해 탄핵과 계엄 등 반헌법적·반민주적 발언을 일삼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성공이 곧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당(公黨)에서 나온 목소리로 보기엔 참으로 무책임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러 민생법안이 거야(巨野)의 횡포로 표류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며 "이런 맥락에서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집권여당이 반드시 국회 과반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가 주어진 것"이라고 내년 총선의 의미를 부여했다.
신 전 행정관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받았으며 국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천안을 당협위원장과 천안시 정책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 정부 국정철학에 정통한 데다 지역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신 전 행정관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적임자라고 자처하고 있다.
신 전 행정관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회복했는데 현장에선 정부 여당에 대한 응원과 호응이 이보다 더욱 뜨겁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며 "윤 대통령과 함께 천안과 충청의 발전을 앞장서 이끌 자신이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대선 윤 대통령의 천안 지역 공약을 중심으로 반드시 해결돼야 할 숙원사업도 언급했다.
그는 "국가첨단산업단지 유치가 확정된 성환 종축장에 대기업을 유치해 천안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며 "GTX-C 노선의 천안역 연장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 치과계 숙원으로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을 견인할 국립치의학연구원도 윤 대통령 약속대로 공모 없이 최적지인 천안 유치를 확정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3선 의원과 국무총리까지 지낸 이완구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해 김제식, 박찬우 전 의원 보좌관을 거치면서 쌓은 정무적 감각을 총동원해 반드시 관철해 내겠다는 것이 신 전 행정관의 의지다.
3년 전 21대 총선에서 당내 천안을 경선에서 나섰다가 쓴잔을 마셨던 그는 천안병으로 지역구를 바꾼 이번 총선이 두 번째 도전이다. 천안병 현역 '배지'는 재선 도전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며 당내에선 이창수 천안병당협위원장과 공천을 위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선 진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정치 신인'인 신 전 행정관은 "새로운 인물이 천안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윤 대통령과 함께 천안 발전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hwang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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