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
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대전 국회의원을 모두 차지하고 있음에도 대전 발전의 발목을 잡아 왔고 시정도 그간에 무능에 대한 반성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 여권의 메가서울론은 물론 대전시정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에 대해 "이율배반적 행위"라며 "자기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대전 국회의원 의석을 모두 차지하고 있음에도 대전 발전의 발목을 잡아 왔다"며 "지난 10여 년 동안 민주당 시장 출신이 시정을 운영하면서 대전 지하철 2호선도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다"고 했다.
R&D 예산과 관련해선 "올해 R&D 예산안 조정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필요치 않은 군살을 빼는 과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무조건적인 비판보단 장기적인 안목으로 효과적인 R&D 예산 지원 시스템 구축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정부 여당으로서 시정과 국정에 대한 시민의 비판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잘못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고치고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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