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원회 제공 |
청년특위는 지난 4월 팀 구성(8개팀 30명)과 주제선정을 거쳐 9월 최종발표회에서 우수팀을 선정했고 지난달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정책 제안으로 만들어 이날 성과 보고회에서 그동안 연구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분야 '로컬로망팀'의 '로컬교환학생 사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인 '한달살기 지원사업'과 '자기설계학기제' 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대학과 지역이 자매결연을 통해 대학생이 지역에 한 학기 거주하면서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알림과 동시에 직접 생산자로 참여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을 제안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2개 팀으로 행정안전부 분야 '세촌놈들팀'의 '생활인구 소비 플랫폼'은 인구감소지역에 생활인구로 등록될 경우 지역으로부터 혜택을 제공받는 지역상생플랫폼이다.
각 지방 정부에서 자체 프로모션을 마련해 생활인구 유치를 유도하고, 생활인구등록증 발급 관리를 위한 프로모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간 초연결성을 확보하자는 정책이라는 점이 인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분야 '지방에 살으리랏다팀'은 '지방소멸 위기지역을 위한 청년창업특구'로 시드머니 지원으로 행정절차를 최소화 창업 활동의 본질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창업특구 내 이종사업간의다자간 협약과 지원구조를 통해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소멸위기지역 청년 커뮤니티를 견고히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우수 청년정책을 제안한 3개팀의 발표에 대해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과의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고, 우수팀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시상금은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은 각 250원이 지급됐는데 특히우수상을 받은 '지방에 살으리랏다'팀 추현호 위원은 우수팀으로 선정된 후 지난 9월 27일 취약지방 청년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재단법인 청년재단에 상금 전액을 사전에 기부하기도 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관련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정부에 우수팀 청년정책을 공유, 현장에서 정책 실현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 청년특위의 경진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위원들을 격려하며, 지방시대위원회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