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30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교육위원회, 17개 시도 및 시도 교육청이 함께 한다.
이번 엑스포는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박람회와 2013년 시작한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후 열리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이제는 지방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전시, 비즈니스 상담, 취업 지원 프로그램, 공청회·토론회·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기획재정부 등 9개 부처 장관 또는 장관급 인사, 이장우 대전시장, 17개 시도지사 및 시도 교육감을 비롯한 500여 명의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각 기관과 지자체, 지역별 우수 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모두 52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제2전시장에서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지역발전 정책과 성과를 지방시대존, 스토리존(시도관), 테마존(정부부처관), 비즈니스존 등 주제별로 구성해 미래 지방시대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방시대존에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발전 우수사례와 개최도시인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 등이 전시된다.
스토리존은 17개 시도 별로 강조하는 지역발전 정책 스토리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가미한 아트갤러리 또는 포토존 형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테마존에서는 정부 부처의 지방시대 주요 정책을 주제별로 소개하고, 비즈니스존에서는 40여개 기업이 참여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과 채용 상담, 기업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주민 참여 행사도 다채롭다.
주민 직접 참여 제도를 소개하는 주민참여박람회는 물론 28개 우수 지역기업의 제품 및 기술을 5가지 테마로 구성해 참여형 공간으로 조성하는 지역혁신기업관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는 교육발전특구 공청회(교육부), 자치분권 콘퍼런스(행안부), 제1회 지역혁신대전(중기부),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국토부) 등이 정부 부처 주관으로 진행된다.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엑스포 홈페이지(www.region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