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외교 정책국감… "국익·민생 챙겼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이명수, 의원외교 정책국감… "국익·민생 챙겼다"

金 의장과 케냐·이집트·인도 순방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정쟁 난무속 "정부 조직·예산 개선시급" 정책 국감 '호평'
"경찰병원 분원 정부 예타면제" 지역현안 해결사 면모도

  • 승인 2023-10-29 11:10
  • 수정 2023-10-29 13:39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clip20231029110739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아산갑).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아산갑)이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의원 외교와 정책 국감으로 국익 신장과 민생 보듬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아산 경찰병원 분원 조기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면제 촉구 등 지역 현안 해결사로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이 의원은 3일부터 18일까지 13박 16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함께 케냐·이집트·인도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버네 인도 뉴델리 G20 국회의장회의와 케냐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증진 컨퍼런스 등 안팎에서 다음달 28일 프랑스 파리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표결로 결정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를 펼쳤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침체에 빠져 있는 한국 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한 모멘텀 마련에도 주력했다. 이 의원은 이집트를 방문해선 우리나라와 FTA 체결 추진 및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 지정에 따른 개발협력, 신재생에너지·방산·원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이집트 당국자들과 논의했다.



그는 여야 정쟁만 난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역대 최악의 국정감사라는 혹평이 나오는 가운데 존재감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국회 외통위 소속인 그는 최근 외교부 종합감사에서 외교부의 조직·예산·시설 등 개선 시급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서는 다방면의 외교활동을 위한 예산 확대가 필요한데, 2024년 정부 예산안 656.9조 원 중 외교·통일 분야는 1.1% 수준인 7.7조뿐"이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재외공관 중 임대공관이 절반 수준에, 일부 해외 파견 공무원의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안전사고 및 치안 위협 및 물가 상승에 의한 경제 악화 등으로 업무 및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외동포청에 대해서도 "한글의 세계화 노력 차원에서 다양한 한글·한국어 교육 사업 및 프로그램 운영도 좋지만, 중복된 사업이 많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지역 현안 챙기는데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의원은 충청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아산 경찰병원과 관련해 조기 추진 및 정부 예타 면제를 위한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찰병원 분원 설치는 윤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 이행 1호 사업인데, 최종 후보지 선정 이후 추진이 미비하여 사업이 장기 지연될까 우려된다"며 "국무회의 안건 논의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하거나 내년도 예산 확보를 통한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미 2021년 용역수행 예산 확보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준하는 타당성 용역조사를 완료했기에 조기 건립 조건이 충분, 기재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