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광영,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이 18일 서구 샘머리공원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송익준 기자] |
이들은 이날 서구 샘머리공원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병원 입원은 중단이 아니라 새로운 투쟁의 시작"이라며 "우리도 14일간의 단식을 정리하고 더욱 강력한 투쟁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이재명 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에 뜻을 함께하며 앞선 5일부터 단식을 이어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오로지 정적 죽이기와 이념전쟁에 모든 것을 걸고 벌이는 폭정은 끝간데 없다"며 "이에 맞서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민주당 대전시당은 19일 윤석열 정권 야당 탄압, 국정 파탄 규탄대회를 서구 갤러리아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연다. 이 자리엔 황운하 시당위원장과 박범계, 장철민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당원들이 총결집할 예정이다.
황운하 시당위원장은 "이번 규탄대회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역사 퇴행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정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국정파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대전시민들과 함께 심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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