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의원은 국회 과반의석을 가진 민주당 농해수위 간사로 갈수록 어려워 지는 한국 농정의 중흥을 위한 변곡점 마련을 위해 두 팔을 걷고 있는 것이다.
3일 어 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농해수위 야당 의원 12명(민주 11명, 무소속 1명)과 함께 농민단체 대표자 초청 2023년 정기국회 주요 농정과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지난 5월부터 개최해온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와 농민단체 간담회에서 제안됐던 각종 농정 과제에 대해 최종 논의하는 자리로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농민의 길 등 32개 단체 대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농민단체가 제안한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정기국회 35대 과제를 선정하고 국정감사, 법안심사, 예산심사 과정에서 야당 의원실별 역할분담을 통해 제도 및 정책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과제로는 쌀 및 주요농산물 가격보장제 · 한우산업전환법 · 농사용전기요금및유류비지원법 등 14대 입법과제, 농업직불제 및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 확대 · 사료비부담완화 · 여성농업인특수건강검진 등 8 대 예산과제를 선정했다.
또 TRQ 증량남용중단 · 청년농 육성 · 꿀벌폐사 지원확대 ·AI 살처분실질보상대책 마련 등 13대 주요 정책과제도 꼽았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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