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리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18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개관 첫날 구름 인파가 몰렸다.사진은 이상문 기자 |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시작 했지만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과거 인파를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이번 분양 단지는 달랐다.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분양에 부응이라도 하듯 수많은 사람들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주의 깊게 살폈다.
대전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18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갔는데, 개관 첫날 구름 인파가 몰렸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사람들은 올해 첫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에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이후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분양 공급이 지속 감소해 대전에선 올해 이 단지가 첫 포문을 열었다. 주변에서도 이 단지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큰 상황이다.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18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개관 첫날 구름 인파가 몰렸다.사진은 이상문 기자 |
특히 대전 둔산신도시에 공급됐던 1000세대 이상 단일 단지 아파트가 1998년(샘머리 1·2단지) 이후 25년 동안 한 단지도 없었다는 점도 총1974가구 단일 단지인 둔산 자이 아이파크에 대한 관심을 높게 만들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이 단지가 들어서는 둔산신도시 생활권은 대전의 중심으로 교육과 교통, 문화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지만 신규 아파트 공급을 찾기 힘든 지역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 수요가 크다"면서 "부동산시장 전망이 불확실하고 금리 급등으로 주택 마련 자금 부담이 크지만, 확실한 이점을 가진 단지인 만큼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18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개관 첫날 구름 인파가 몰렸다.사진은 이상문 기자 |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김 모(53·여)씨는 "현 거주 아파트가 오래돼 보러왔는데 주변 환경이나 구조, 내부 자재 등이 너무 좋다"면서 "다소 높은 분양가격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이 여건이라면 한번 고민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박 모(47)씨는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렵지만, 이 정도 조건이라면 한 번 투자를 해볼 만 할 것 같다"면서 "더욱이 전매 기간이 6개월 밖에 되지 않는 게 큰 메리트인 것 같다"고 했다.
분양 관계자는 "'여기는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둔산동 생활권으로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에 관심이 높다"면서 "분양가도 평당 2000만원이 넘지 않은데다 건축자재값 인상 등 분양가 인상 요인이 많은 만큼 거부감이 크지 않아 청약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세대 단일 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53세대다. 이상문 기자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18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개관 첫날 구름 인파가 몰렸다.사진은 이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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