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23일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통과 강력촉구"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정진석 "23일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통과 강력촉구"

"법적근거 행정절차 완비…미뤄질 이유없어"
"여야 협치 만장일치 통과시켜야" 거듭 강조
與 당대표급 인사 등판에 여야 합의 청신호?

  • 승인 2023-08-18 08:32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60687_83679_946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은 "23일 국회 운영위 소위에서 세종의사당 규칙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여야에 호소했다.

그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법적 근거와 이에 따른 행정적 절차가 완비된 만큼 규칙안 통과가 미뤄질 이유는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5선으로 여당 비대위원장을 지낸 당 대표급 중진이 직접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통과에 직접 동력을 공급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선 세종의사당 규칙 심사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보다는 국민의힘이 다소 미온적 아니냐는 평가가 많았는데 여당 비대위원장을 지낸 당 대표급 인사의 '등판'이 국민의힘 기류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정 의원은 "세종의사당법 통과 이후 부지선정(2022.4), 운영효율성 제고방안 용역(2022.6), 건립 기본계획 용역(2022.10) 과정을 거쳐 규칙안이 국회운영위원회에 제출(2023.1) 됐으며 운영위는 지난달 21일 소위에서 이를 심사했다"며 그동안 과정을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규칙안은 김진표 의장이 올해 초 운영위에 제출한 것으로 12개 상임위와 해당 상임위 국회의원 사무실, 국회 일부 부속기관을 옮기는 내용이다.

정 의원은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년이 다 되어간다"며 "여야가 협치하는 모습으로 '국회세종의사당법 규칙안'을 만장일치 통과시켜 주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2021년 9월 여야가 합의 처리한 세종의사당 설치법(국회법 개정안)을 직접 발의, 여야가 장기간 교착상태에 있던 이 법안에 합의하는 물꼬를 튼 바 있기도 하다.

당시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의사당법은 재석 185인 중, 167인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